지난해 개최된 청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대회. /청주시 제공
지난해 개최된 청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대회.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시가 각종 세계·전국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올해 다양한 체육분야 육성사업을 한다.

시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오는 11월 '2020청주직지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 20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에서 20위의 선수는 의무적으로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전국 규모로 추진하는 '청주직지국제댄스스포츠'는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패럴림픽 규모에 준하는 '2019 청주세계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30개국 450여 명이 선수단이 청주를 다녀갔다.

세계·전국규모 대회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청주는 양궁 김우진과 임동현, 인라인롤러 안이슬 등 최고의 스타플레이어가 포진해 있다.

모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2019년 118개 대회에 출전해 총 4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시는 지난해 20억 원을 들여 선수들에게 새로운 숙소를 제공했고, 올해는 재활 치료가 가능한 의무 트레이너 채용과 재활훈련실 마련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 육성과 전국·세계 대회 유치로 청주의 스포츠 도시 인지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