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동에서 10번째 '시민과의 대화' 이어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7일 금학동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동학농민운동사를 대표하는 4대 전적 중 한 곳인 우금티전적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894년 동학농민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우금티를 잘 가꾸어서 동학농민군의 뜻을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관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금티전적 정비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오는 5월 11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에 맞춰 방문자센터 건립과 관람편의시설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120억 원이 투입되는 우금티전적 정비 사업은 2021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위령탑 주변에 계획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2023년 이후 종합정비계획 수정을 거쳐 우금티 남쪽지역에 기념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현재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추진시 금학동 주민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동학운동 기념지를 잘 가꿔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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