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공약사업 포함...190 가구에 효도수당 5만원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및 생활보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2대 과제를 정했다.
5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14개 맞춤형 서비스 사업에 303억 4천900만원을 투입한다.
일반회계 3천813억원 대비 8%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2018년 사업비 200억3천 900만원 보다 1.5배 정도 증액된 금액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기초·연금·효도수당으로, 8천240명에게 222억6천900만원이 지급된다.
류 군수의 공약사업인 효도수당의 경우 가구당 5만원씩 190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6종(9988행복지키미 등)에 참여하는 1천290여명에 40억5천800만원이 투입되며, 거동불편 장기요양서비스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비로 13억7천400만원을 책정했다.
독거노인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억9천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응급안전알림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와 공직자 1: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여가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도 신축, 보수한다.
162곳의 경로당에 운영비, 난방비, 쌀을 지원하고, 식사도우미와 가꾸미, 위생소독 사업도 펼친다.
노인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8억6천300만원 지원 등 총 7억7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80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한다.
영춘면 오사리 노후된 경로당은 철거한 뒤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다목적회관으로 신축한다.
다음달부터는 도내 최초로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제도다.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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