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보령전통시장의 모습. / 보령시 제공
설 명절을 앞둔 보령전통시장의 모습.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직원들에게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중 직원 1인당 최대 20만원씩 모두 2억8천만원을 보령사랑상품권으로 구입·배분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각 부서에서도 각종 업무관련 우수부서 표창 시 지급되는 포상금을 현금이 아닌 보령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여장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에 배부된 보령사랑상품권을 전 직원이 설 명절 이전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억원 규모로 첫 발행됐으며, 올해도 15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2월말까지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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