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설명절 연휴기간(24~27일)까지 평균 4일의 휴무를 갖는다.
먼저 청주산단은 조사업체 89개사중 55개사(61.8%)가 설 휴무를 확정했다. 휴무없이 정상가동하는 업체는 12개사(13.5%), 부분가동은 9개사(10.1%), 기계정비 4개사(4.5%) 등이다.
나머지 13개사(14.6%)는 휴가계획 미정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대체 휴무일 포함 법정 공휴일인 4일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일 감소했다. 대기업·중견기업 평균(3.7일)보다 중소기업 평균(4.1일)이 다소 높았다.
설 상여금에 대해서는 응답업체 76개사중 42개사(55.3%)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곳이 27개사(64.3%)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 3개사(7.1%), 귀향여비 12개사(28.6%)로 집계됐다.
또 응답업체 76개사중 47개사(61.8%)가 설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물은 3만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21개사(44.7%)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하와 10만원 이하가 각각 12개사(25.5%), 10만원을 초과는 2개사(4.3%)로 조사됐다. 평균 선물금액은 지난해 4만9천원 대비 소폭 상승한 5만7천원이다. 연휴기간중 산업단지 전체근로자의 19.3%인 5천444명의 근로자들이 특근 예정이다.
오창산단은 57개 가동 입주업체 중 36개 업체가 휴무 확정했다. 16개사가 미결정이며, 5개사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을 실시한다.
휴무 확정 업체 중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31개사로 가장 많았고 5일이상 장기 휴무를 계획하는 곳도 2곳으로 조사됐다.
또 20개업체가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27개사는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SDI(주), (주)테스트테크, (주)엔지온 등 5개사는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을 실시하며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진행한다.
이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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