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이 오는 3월 문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 3교대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 경감을 위한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이 흥덕구 신성동 산업단지 내에 개원한다.

이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은 총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연면적 780㎡, 지상 2층 규모로 교재교구실, 교사실, 사무실, 공동놀이실, 실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용지는 SK하이닉스에서 40년간 무상 제공했고, 정원은 99명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은 청주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자녀들이 우선 입소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 연장보육(오후 7시 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 진행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보육교사 처우도 개선돼 이직률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35곳을 개원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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