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IT사업단, 해외시장 개척 성과

한남대학교(총장 이상윤)학생들이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 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한남대 TI사업단(대전충남지역 무역전문인력양성센터) 학생들은 최근 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을 미국, 이태리 등 해외시장에 수출거래를 성사시켰다.

TI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6월 충남 서천군의 김 제조업체인‘이랑푸드사’의 인삼 김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CH Trading사에 연간 12만달러를 수출키로 계약하고 최근 1차분 선적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대전지역‘ID Korea사’에서 제조한 3만8천달러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폴란드, 이태리, 홍콩, 미국 등 4개국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그동안 무역거래알선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바이어 명단을 입수하고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해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선적까지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3년에 발족된 한남대 TI사업단은 지난해 15만7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2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남대 TI사업단은 올해 상반기 중 산업자원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TI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TI사업단장인 국제통상학과 최장우 교수는“학생들이 TI사업단 활동을 통해 습득한 해외시장 개척기법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이번 수출거래를 통해 무역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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