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여성농업인 감물지회(회장 유성화, 이하 한여농 감물지회)가 21일 감물면사무소를 방문, 농산물꾸러미 20개를 전달했다.

한여농 감물지회에 따르면 농산물꾸러미는 사과, 떡국 떡, 두부, 버섯, 장아찌 등 지역 농산물로 구성됐다는 것.

특히, 농산물꾸러미는 한여농 감물지회 회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직접 농사져 수확한 유기농산물로 마련된 만큼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한여농 감물지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농산물꾸러미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괴산증평축협(조합장 김홍기)도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돼지등뼈 1천kg과 소고기 144kg을 괴산군에 기탁했다. 괴산증평축협에 따르면 이날 나눔 행사는 '2020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홍기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