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주시를 포함해 예산군과 강원 삼척시, 서울 관악구, 전국 고창군 등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김정섭 시장은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을 전달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여성친화도시의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지역 맞춤형 창업 지원, 여성 안심 주거지역 조성, 여성가족복합문화센터 건립,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여성 역사인물 기념사업 등 시민들이 여성친화를 체감할 수 있는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단과 조성 위원회, T/F와의 상호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모든 구성원이 추진과정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우리 시의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에 이어 오는 2월 10일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