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민족 고유의 설 명절 연휴기간 깨끗한 거리 조성과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청소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한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생활폐기물로 인한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대청소 실시 등 지역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종합대책반은 상황반 3개반 12명, 생활폐기물 기동청소 2개반 110명, 수거·운반 처리반 4개반 308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도로변과 역, 터미널 주변은 물론 원룸 밀집 지역과 단독주택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생활 폐기물을 수거한다.

설을 앞두고 30개 읍·면·동별로 대청소를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각 읍·면·동의 유관기관, 자생단체, 주민, 공무원 등이 대청소에 참여해 자체 지정한 중점청소 구역의 생활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방지 및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절 음식문화 개선 및 설 선물 제품 과대포장 자제 캠페인도 펼친다.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차림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의 포장 재질과 포장 방법 등을 지도·점검해 자원 낭비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 사용이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으나, 아직도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폐기물이 담겨 배출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민의식이 개선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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