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의 뿌리와 얼개 제시

서승 석좌교수
서승 석좌교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일관계가 역사상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 동아시아의 평화가 위태로운 가운데 한일 갈등의 뿌리와 얼개를 제시한 책이 나왔다.

우석대학교 서승 석좌교수가 최근 '평화로 가는 한국, 제국으로 가는 일본'(경향신문 刊)'을 펴냈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승 석좌교수는 지난 수년간 경향신문에 쓴 칼럼과 각종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을 한데 모았다.

필자는 이 책에서 전쟁과 평화의 양극단을 오가는 남북관계 속에서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과 노골적으로 야욕을 드러내는 아베 정권을 넘어 어떻게 동아시아의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서승 석좌교수는 "우리 겨레는 동아시아 근대에 펼쳐진 전쟁과 평화의 두 갈래 길 중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우리에게 '평화란 모든 민족이 독립하고 평등한 것'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 사무친다"라고 말했다.

서승 석좌교수는 1월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 카페에서 '평화로 가는 한국, 제국으로 가는 일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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