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생해양수련원·학교폭력대책센터 신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지원 기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새로운 교육에 대한 희망을 안고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의 직접 사용자인 유·초·중·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공간이 혁신된 학교들을 도시 성장에 발 맞춰 신설해 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 교육감은 "교실 수업의 수준을 높이고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교육 지원기관들도 직속기관의 형태로 지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 되고 증가되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세종교육의 첫 번째 직속기관인 평생교육학습관은 연기도서관 건물을 활용해 평생교육연구원으로 개원한 뒤 2013년 1월 조치원읍 침산리 현재 위치로 신축해 이전하였으며, 2019년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다.

연면적 4천56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평생학습부, 창의융합교육부, 운영지원부 3개의 부서에 2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도서관 운영과 함께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수학·과학·영재·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월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복합형으로 신설된 세종교육원은 연면적 1만6천966㎡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본관과 지하1층 지상 3층의 정보관 모두 2개 동으로 건축되었으며, 교육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소, 운영지원부 5개의 부서에 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업무를 시작한 교육시설지원사업소는 늘봄초 일부 공간을 활용해 시설지원부, 시설관리부 2개 부서 등에 3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세종국민체육센터와 한솔수영장을 운영하고 있고, 학교 시설관리와 소규모공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업무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은 22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직속기관 설립 관련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신설 근거 등을 마련한다.

올해는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 2개 기관을 신설, 학생들의 체험중심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제주도에 학생해양수련원을 개원한다.

부지면적 1만5천134㎡, 연면적 781㎡에 관리동 1동과 숙박동 11동으로 현재 80명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부지 내 300명 규모의 추가 시설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교육시설사업소 소속의 분원형태로 편제하고 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2개팀에 총 9명의 직원이 배치되며,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아이들이 원거리 이동없이 지역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한다.

부지면적 6천604㎡, 연면적 4천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공사비 154억 원을 들여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되며, 어린이종합안전교육장, 교통안전교육장 등 총 5개의 안전교육장을 구비하고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체험 교육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22년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창의진로교육원 개원 ▶2023년 각종 지원센터 통합하는 복합업무지원센터 구축 ▶2024년】평생을 배우며 삶을 영위하는 평생교육원 개원 ▶2025년 메이커(maker) 정신 키우는 과학교육원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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