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은 국제 기사 네트워크 확보를 목적으로 세계기사연맹(회장 김영섭)과 21일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귀빈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무술연맹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주관하며 대한민국과 전세계 46개 국, 67개 무술단체들이 모여 전통무술 보존활동을 전개하는 국제민간기구다.

전세계 72개 국의 기사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세계기사연맹은 유네스코가 우선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통스포츠경기(TSG) 의 중요 부분인 세계기사단체의 대표주자다.

서서 활을 쏘거나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기사문화는 고구려시대 무용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의 오래된 문화유산이면서 중앙아시아 등 유목국가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이날 협약 주요내용은 ▶TSG(기사)에 관한 정보 및 자료의 수집, 교환·전파 지원, 네트워크 강화 협력 ▶기사에 관한 국제대회, 세미나와 학술회의 등 행사 관련 친선방문 및 상호지원 ▶유네스코 TSG에 관한 해외 기사 활동 정보 공유 및 공동추진 등이다.

양해각서 체결로 전세계 다양한 무술회원단체들을 기반으로 향후 유네스코 전통스포츠 경기 활동에 주도적인 참여를 모색해온 세계무술연맹은 전세계 기사 네트워크까지 마련하게 됨으로써 유네스코 TSG활동을 주도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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