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 육거리시장서 장보기·손다방2 스타트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청주를 찾아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앞장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설명절 장보기행사에 앞서 "안철수 대표가 귀국해 내놓은 메시지가 '보수통합 관심없다', '중도의 길을 가겠다' 두가지인데 그것이야말로 바른미래당의 뜻"이라며 "거대 양당에 의한 극한적 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중도정치, 실용정치로 민생을 살리겠다는 안철수 대표의 뜻이 바로 바른미래당의 뜻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안착을 위해, 안 대표가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저도 돕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와의 구체적 만남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러고 나서 저에게 연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이날 청주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푸드트럭카페 '손다방 시즌2'를 시작하면서 오는 4,15총선 지지를 부탁했다. 손 대표는 이번 총선 전략으로 세가지를 제시하면서 "첫번째 전략은 극한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화합의 정치, 다당제에 의한 연합정치체제를 만들어 한국의 정치구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실용중도정당으로 제3의 길을 걷고 거기서 7공화국 건설을 위한 다당제 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15총선의 가장 큰 과제인 세대교체를 통해 국민공천혁명, 어벤저스 선거혁명, 국회혁명 등 3대 혁명을 추진하겠다"고 거론하면서 "판검사의 엘리트그룹 중심이 아닌 보통사람을 전면에 세우는 공천혁명을 이루고 국회혁명을 통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등 각종 특권을 없애겠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또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청주에서부터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 제3지대를 엮어 새로운 제3의 정치의 길을 열어나겠다"고 약속한뒤 "충북에서 바른미래당의 완승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장보기행사에는 손 대표를 비롯한 충북도당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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