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오는 2월 내 인주 하수관로정비 및 공공폐수처리시설 개량 민간투자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18억원을 투입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인주지방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로 이송·적정처리·방류해 하천수질과 공중위생을 높일 계획이다.

인주면 일원에 ▶ 하수관로 52.3km 신설 ▶ 맨홀 펌프장 27개소 설치 ▶ 배수설비 1,137개소 설치 등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시행자인 아산서해물길(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월 말 착공할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에 대해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과 더불어 정화조 관리비 등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그동안 산업단지 내 발생폐수량이 적어 폐수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수의 유입으로 처리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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