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정체 피해가는 똑똑한 도로 이용법
설 명절 교통정체 피해가는 똑똑한 도로 이용법
  • 신동빈 기자
  • 승인 2020.01.22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성 24일 오전·귀경 25일 오후 '혼잡'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우리나라 국토 중심인 충북은 연휴가 되면 수도권과 영·호남을 오가는 귀성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예보 시스템 등을 통해 막히는 길 피해가는 법 및 안전한 도로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중부매일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 기관에서 발표한 도로정보를 분석했다. /편집자

고속도로 정체구역(빨간색) 표시 그래픽. /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 정체구역(빨간색) 표시 그래픽.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 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6.3%가 증가한 일평균 472만대, 충북권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일평균 2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귀성은 1월 24일 오전 7시~오후 6시, 귀경은 1월 25일과 26일 낮 12시에서 오후 11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장거리 이동이 예정돼 있다면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대비 짧은 귀성기간(2일)으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을 위한 합동대책을 시행한다.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VMS(도로전광표지판)와 안내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정보를 안내하고 휴게소·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통흐름을 위해 고객 안전과 관련된 긴급한 공사를 제외한 차단공사는 중지된다. 주요 정체구간인 호법Jct에서는 드론, 암행순찰을 활용해 법규위반차량을 단속, 끼어들기·갓길 통행 등 얌체운전도 적극 단속한다.

충청권 국도 교통정보 그래픽. /국토교통부 제공
충청권 국도 교통정보 그래픽. /국토교통부 제공

충청권 국도 우회도로 안내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휴기간 세종에서 천안을 지나는 국도 1호선(30㎞, 세종시 소정면~천안시 성환읍)과 대전~청주(22㎞, 대전시 신탄진~청주시 남이면) 국도 17호선, 아산~공주(12㎞, 아산시 탕정면~공주시 유구읍) 국도 39호선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설정하고 우회도로를 지정했다. 고속도로 혼잡을 피해 국도를 이용하더라도 이 길은 피해야 한다.

먼저 세종 천안 간 국도 1호선 우회도로는 세종에서 아산, 평택을 지나는 국도43호선(39㎞)을 이용하면 된다. 대전 청주를 잇는 국도 17호선은 신탄진에서 대청댐을 지나는 국지도 32를 통해 중간길을 우회할 수 있다. 아산과 공주를 통하는 국도 39호선의 경우 아산에서 천안 풍세로 가는 국도 43호선(18.54㎞)를 탄 후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최근 개통된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혼잡한 도로를 피하는 방법이다.

2019년 기준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 현리까지 5.3㎞(국도 37호선)와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국도 36호선·6.9㎞), 보령시 오천면에서 태안군 고남면(국도 77호선·5.3㎞) 도로가 해당된다. 또 2020년 12월 개통을 앞둔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에서 청양읍 장승리를 잇는 국도 36호선도 임시 개통한다.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고속도로에는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위험구간인 상주터널, 진천·감곡·보은IC에는 대형구난차를 상시 배치한다. 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헬기 착륙장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는 임시화장실(146칸)을 추가로 배치하고 여성전용시설에 대해서는 몰래카메라 탐지를 매일 실시한다.

국도의 경우 겨울철 도로 위 최대 위험인 Black Ice 위험지역 19개소를 지정하고 집중관리에 나선다.

충북지역은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일원(국도 21호선·잣고개),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국도 25호선·피반령),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영동군 심천면 각계리(국도 4호선·블랙아이스 발생지역), 청주시 청원구 외평동(국도 17호선·팔결교),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37호선·서정대교),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국도 3호선·소조령터널),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국도 34호선·적석터널),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단양군 단성면 중방리(국도 36호선·장회재 부근),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국도 38호선·박달재터널 출구),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국도 38호선·다릿재터널 출구)가 대상이다.

충남지역은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반포면 온천리(국도 1호선·삽재), 부여군 규암면 외리~부여읍 군수리(국도 4호선·부여대교), 청양군 화성면 신정리~청양읍 장승리(국도 36호선·여주재),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엽돈제(국도 34호선), 서산시 해미면(국도 29호선·해미고개), 서산시 지곡면(국도 29호선·늘푸른오스카빌 앞 고개), 아산시 송악면(국도 39호선·오미니고개), 당진시 신평면(국도 34호선·삽교대교), 예산군 덕산면(국도 45호선·해미고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정체 및 소요시간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도로 이용자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