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반 구성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가동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가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24시간 비상대응에 들어간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자가 발생해 관련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환자를 확인발표하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구는 보건소장을 방역대책반장으로 환자 감시체계 강화와 접촉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대 가동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주요 증상은 발열(37.5℃)을 동반한 호흡기계 증상(폐렴, 기침)이다.

중국 우한시 방문객은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계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중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42-288-8030)을 통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특히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박용갑 청장은 "현재 한국인 환자발생은 없는 상태지만 지난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한다"며 "특히 의료기관 이용 시 해외여행 이력을 꼭 알려주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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