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선거운동 막올라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8명이 최종 등록했다.

후보 등록을 개시한 22일 오전 9시 류태기 전 청주교육장, 박노성 중앙초등학교장,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 이승업 보은교육장, 이기용 괴산교육장 등 5명이 등록한 데 이어 권혁풍 전 교육위원과 김윤기 부강초등학교장, 이재봉 충북대 교수도 오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고규강 도교육위 의장과 이병관 전 신흥고 교사가 20일 불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이날 심의보 충청대 교수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도교육감 보선은 8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이는 도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이래 입후보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기호는 가, 나, 다 순에 따라 1번 권혁풍, 2번 김윤기, 3번 김재영, 4번 류태기, 5번 박노성, 6번 이기용, 7번 이승업, 8번 이재봉 후보다. 출신별로는 초등출신이 김윤기, 박노성, 이승업 후보 등 3명, 중등이 김재영, 류태기, 이기용 후보 3명이고, 권혁풍 후보와 이재봉 후보는 초등과 중등, 대학교수(강사)를 역임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는 27일과 29일 각각 청주예술의 전당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인 소견발표회와 23일 중부매일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최다득표자 2명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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