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20일부터 21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2020년도 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 시정성과 창출을 위해 국·소장 및 부서장, 역점 사업 담당팀장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부서별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71건,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24건, 현안사업 93건 등 주요 역점사업 188개를 위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추진방안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문화와 복지, 교육이 어우러진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도시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기 위한 미래 사업들을 착실히 이행하고자 7개 분야의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기반 구축'을 위해 ▶ 권곡문화공원~은행나무길~현충사를 잇는 문화관광벨트 조성 ▶ 1인 1악기 운동, 1인 1생활체육 확대 ▶ 시민밀착형 충남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가 행복한, 내일이 희망찬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 안정적·창의적인 청소년재단 및 진로코칭센터 운영 ▶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및 국제교류캠프 등을 실시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육아'를 위한 ▶ 임신 전 예비엄마 산전 건강검진 지원 ▶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등 공보육 인프라 구축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 △ 현장 중심의 선제적·예방적 관리체계 마련 △ 어린이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동시에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 온천 재활헬스케어 힐링산업 실증센터 구축 등의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육성 △ 아산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추진 가속화 △ 산단 조기 조성 및 적극 기업 유치로 일자리 5만개 창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 아산 로컬푸드 인증제 시행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푸드플랜 실행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 자치분권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한 풀뿌리 주민자치 육성 ▶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시정 홍보 ▶ 청렴도 제고 등 행정혁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본격적인 업무 보고에 앞서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로 그동안 내실 있게 추진해 온 각종 기본계획과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야 할 시기이다 " 면서 ""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 "고 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도 민선7기 시정 운영의 기본방향인 현장 중심 생활행정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항상 시민과의 접점에서 실제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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