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동모금회·적십자사 목표 모금액 100% 돌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도민의 뜨거운 기부 열기는 식지 않았다.

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 이하 충북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지사회장 김경배, 이하 충북적십자사)는 연말모금 목표액 100% 달성했다고 밝혔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이날 기준 75억8천500만원(목표액 75억8천400만원)을 모금하며 캠페인 시작 63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충북모금회는 9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어서게 됐다.

충북적십자사는 3년 연속 전국 첫 번째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금액을 100% 달성 기록을 세웠다. 모금액은 목표액인 13억 대비 약 101.4%인 13억 1천800만원이다.

특히 충북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중 5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4명 탄생(충북 53~56호)했고, 충북적십자사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RCHC 회원이 1명(충북 13호), 법인단체 고액기부자클럽인 RCSV가 1·2호 탄생한 것도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노영수 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충북도민들의 마음이 사랑의온도탑 100도 초과달성으로 이어졌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1월 31일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배 지사회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십자 회비 납부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성금은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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