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역 최대 규모의 회원농협인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은 지난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4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5천여 조합원을 보유한 충주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전년도 보다 약 4억6천만 원 증가한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 40억4천만 원을 달성했다.

또 출자배당 6억900만 원(3%), 이용고배당 18억2천700만 원(9%)을 합해 24억3천600만 원(12%)의 배당을 실시하고 사업준비금 9억9천900만 원(4.9%)을 조합원에게 적립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약 17억 원의 교육지원사업을 집행해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실익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충주농협은 지난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추진에 선도적이고 농협의 청렴성 제고에 모범이 되는 조합에게 주어지는 '2019년도 윤리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도사업이 가장 우수한 전국 10개 농·축협에 수여하는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도시형농협 전국 2위를 달성했고 최한교 조합장은 전국 1천118여 농축협중 연간 30명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지난 해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협동조합의 정신을 되새겨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농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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