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3년째 맞는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23년째 맞는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 서병철 기자
  • 승인 2020.01.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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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 도움 '푸드뱅크' 문 활짝… 소외이웃 '희망의 등불'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사회복리 증진과 발전을 목적으로 1970년 5월 태동한 사회복지협의회.

이 법인 단체는 1952년 한국사회사업연합회를 시작으로 1961년 한국사회복지사업연합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지금은 사회복지협의회로 불리고 있다.

이에 발 맞춰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도 1998년 4월 발족됐다.

초대 회장에는 박광덕(전. 세명대 교수), 2대는 故 김정식 원장(전. 제천서울병원 이사장), 3대 곽영길(전. 대제중 교장)씨가 맡아왔다.

23년동안 실천한 사업은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다.

지난해 7월 취임한 4대 양순경 회장(64·전. 제천시의원)도 어려운 이웃과 제천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잔여 임기인 2년4개월동안 추진할 양 회장의 역점 사업과 각오를 들어본다./편집자


▷사회복지협의회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1998년 푸드뱅크를 개설해 소외계층에 식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지원센터도 창립해 제천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의 방과 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가정과 같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제천관내 업소 및 기관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을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제공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동푸드뱅크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촌지역 곳곳의 소외계층에 식품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살기좋은 복지도시 제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2014년부터 자원봉사 인적자원 발굴을 위해 상호교류와 봉사협력으로 국가 간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국제워크캠프사업도 펼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 연계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좋은 이웃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조사·연구를 중심으로 교육·훈련과 복지·홍보, 협의·조정, 부설·위탁 등 5개 사업이다.

장사희 사무국장을 비롯해 임재하 과장, 김충구 팀장, 박경진·이상민·김주희 대리 등 6명의 직원들이 똘똘 뭉쳐 완벽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조사·연구사업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조사, 연구해 사회복지와 관련된 현상 또는 사건의 경험적 증거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조사·연구를 통해 사회복지에 관한 조직 및 정책을 건의하고 사회복지에 관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교육·훈련사업으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시민복지대학, 행복부모 나침반, 자원봉사자 보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중·고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인격양성 도모와 더불어 자발적인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와 참된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시민복지대학은 복지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기초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복지에 관한 관심과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주체적 시민의 권리의식 함양과 능동적 참여 동기를 부여해 잠재적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행복부모 나침반 교육은 교육과 복지의 상호 연계성을 바탕으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제도다.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복지교육을 환원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복지·홍보사업

국제워크캠프, 좋은 이웃들 사업, 자원봉사인증센터(VMS), 저소득 취약지구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제워크캠프는 스페인과 터키, 멕시코 등 세계 각국과 국내 청년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부응한 국제적인 자원봉사 인적자원 발굴을 위해 상호 교류와 선진 봉사협력으로 국가 간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제천지역의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민간자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사회의 민간네트워크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민의 복지 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을 구축하고 지역민과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생계·주거·의료·정서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자원봉사인증센터(VMS)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실적관리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안정감과 보상체계를 마련하여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봉사활동 실적관리, 우수자원봉사자 배지 증정, 실시간 봉사활동 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 유도 및 계획적인 인적자원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가구(40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과 결식을 예방하고,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반찬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결식예방 및 건강유지를 도모하고, 취약가구 가정에 직접 배달함으로써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협의·조정사업

복지간담회 후원 및 결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지간담회는 지역사회 내 복지와 관련된 현안을 각 직능단체의 의견수렴과 대응책 마련으로 합리적인 지역복지의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 후원 및 결연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후원자와 연결해 주는 조직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복지시설 또는 후원자(개인 또는 단체)와 연결해 대상자가 물질·정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설·위탁사업

기부식품제공(푸드뱅크,푸드마켓,이동푸드뱅크)과 청소년지원센터, 사랑의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들 수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 관련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받아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 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 및 결식계층을 위해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기탁받은 식품과 물품을 매장에 상시 진열해 두고 필요한 시민이 직접 방문, 식품과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푸드뱅크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농촌지역의 저소득층에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업을 뜻한다.

8개 읍·면에 나눔터를 설치한 뒤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봉사단'도 결성,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살기좋은 복지도시 제천'을 만드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8억7천여만원어치의 물품을 기탁받아 푸드뱅크를 통해 800여가구, 76개 사회복지시설에 식품 및 물품을 지원하고, 푸드마켓 역시 400여가구에 물품을 전달했다.

㈜푸른촌, ㈜풀잎라인, ㈜씨알푸드, ㈜청풍호 청정한우 등 64개의 기탁처를 통해 물품을 지원받으면 이동푸드뱅크에서는 8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00여가구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양순경 제천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인터뷰

"시간이 갈수록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기대가 증폭됨에 따라 이에 따른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해결해 나가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 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64)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이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 회장은 "우리 모두는 태어나고 자란 정든 고장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체계를 빠른시일 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의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망을 구축함으로써 제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 중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인간답게 자기다운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복지 전달체계의 주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한편 통합·긴급 시스템의 체계적인 운용과 소외감 없는 공성체 건설을 위해 이웃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양순경 회장.

그는 "지역사회와의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민의 복지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월 중 제천지역 건설업체인 ㈜다진건설(대표 엄경선)과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단체 및 각급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력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장
제천여중 총동문회장
전. 제천시의원
전.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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