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현대아울렛이 오는 6월 개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내 지하 2층, 지상 7층(연면적 12만9557.06㎡)에 달하는 대형 아울렛 매장을 짓고 개점한다.

이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부지 매입비 860억 원, 시설 조성비 2140억 원 등 총 3000억원이 투입됐다.

27일 현재 68%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은 판매시설 265개, 호텔 100실, 컨벤션 2개층, 영화관 7개관, 테마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명품 브랜드 다수를 입점한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대전에 첫 개점이다. 또 신세계도 2021년 개장 목표로 대형 복합 쇼핑몰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건설중에 있어 지역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판매시설 외에 10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및 영화관 등을 갖추고 대전 북부지역 상권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대전IC 인근에 위치한 세종시 연결 간선급행도로(BRT), 청주 등 충북권이 1시간 이내 거리여서 지역 고객을 접근성이 수월하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전지역 유통가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의 등장으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긍정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업체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22일 구청에서 현대백화점과 지역 협력계획 이행 협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