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조례 제정키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사회복지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 연말 내 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시는 '제천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확보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4월 연구용역이 끝나면 6월까지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재단 이사 발기인 구성, 정관 등 규정 마련,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 등기 절차도 밟을 방침이다.

내년 출범하는 복지재단의 초기 출연금은 10억원(시비)이며, 시는 연간 3억3천여만원을 운영비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복지재단은 시가 운영하는 복지시설 위탁과 동시에 복지 요구조사·복지 프로그램 개발, 복지 자원발굴과 기부문화 확산운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복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복지재단이 출범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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