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삼농협은 23일 증평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인삼농협은 23일 증평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인삼이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은 증평읍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물품 중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는 지난해 말 공영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가 된 제품이다. 첫 출시 이후 일본에 첫 수출까지 하는 쾌거를 올렸다.

수출규모는 3만3천달러 상당이다. 또 올해 홍삼농축액 등 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완료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규보 조합장은 "기존에 주된 수출국인 중국이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총 310만달러 수출실적에 이어 올해는 45% 성장한 450만달러 수출을 목표 해외마케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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