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적 2조원대 코앞…전문성 갖춰 中企 성장 지원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올해 충북청은 양적 증가에 못지 않게 전문성도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습니다."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실상부 명품 충북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충북청은 부족한 인원과 여러가지 근무여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지난해 한해 사업실적이 1조7천3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8.7%, 목표대비 12.7%를 초과달성 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 2조원대 조달사업실적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충북청은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먼저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도내 기업들이 각종 조달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들이 상품 등록을 하고 지역 수요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달전문기관으로서 우리 지역 수요기관들이 계획한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시설공사 계약에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올해에도 추진되고 있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도 도내 많은 수요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양적 증가 못지 않게 전문성을 강화하고 무엇보다도 친절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성장을 돕겠다"며 "충북 도내 수요기관 및 조달업체들에게 최상의 조달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직원들이 보다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내부 직원들이 공직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선배로서, 동료로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직원들이 활기차게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7대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난 19일 임명돼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1987년 입직해 구매·감사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조달교육원장,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을 역임한 물품 및 용역분야 계약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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