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전응식 초대 민간 청주시체육회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S컨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시 종목단체 회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40여 년 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써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역할을 하겠다"며 청주시체육회장에 출마했던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3년 간 민간체제 아래 청주시 체육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 회장은 "청주시, 체육인, 기업이 소통을 통해 상생의 길을 마련하고 재정자립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청주시체육회관 등 체육인들을 위한 처우·시설 개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실업팀 창단 등 실질적인 방안을 지역 기업들과 협의해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적극 힘쓰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질적 성장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을 꾀하겠다"며 "청주시 체육의 근간인 종목별 회원단체와 하나되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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