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다문화·경제·교육 등 8개 분야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내달 1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직접 참여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지역공동체 복원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는 물론 주민행복 실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문화, 교육, 복지 등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공동육아 ▶다문화 ▶경제 ▶교육 ▶안전 ▶환경 ▶문화·예술 ▶커뮤니티 등 8개 분야로 나눠 공동체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괴산군에서 활동하는 15명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에 주어지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 공동체별로 최대 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신청서는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2월 내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동체 컨설턴트로부터 사업운영방법, 서류작성방법 등에 관한 방문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 회복과 행복한 느티나무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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