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흔히 국가백년지대계(國家百年之大計)라고 일컫는다.

충청북도교육감보궐선거가 오는 8월1일에 치러진다.

충북 교육의 미래가 이번 충청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선거다.

충북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계의 수장(首長)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언론에 보도된 입시(시험) 부정 및 학교운영위원에 대한 금품?향응제공등 사태는 가장 깨끗해야할 교육계 마저 얼룩져 있는 교육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실이라 하겠다. 무슨 수를 쓰던 당선만 되면 그만이란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부정선거를 하면 반드시 당선무효되며 처벌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이젠 선거부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지덕(智德)을 겸비한 교육계의 수장을 당선 시킬 것이다. 또한 이번 충청북도교육감보궐선거는 각 학교가 방학중에 치러지는 선거이어서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는 선거이다. 따라서 학교운영위원인 선거인들은 “나 하나의 투표가 충북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선거다”라는 책임감과 국민주권 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투표하여 충북 교육의 밝은 내일을 설계해야 한다.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란 말이 있다. 이는 조선후기 학자 최한기 선생이 한 말로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이 선거에 달려있다.

‘어진 사람을 뽑아 바른 정치를 펴면 세상 모든 사람이 평안하게 되나,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세상 모든 백성이 근심과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출처 崔漢綺 저 '仁政'' 選人篇)’는 의미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 말이라 하겠다. 이제 충청북도교육감보궐선거 학교운영위원들은 국민주권인 막강한 힘을 올바르게 실현하기 위해 그른 자를 뽑지 말고 어진 사람을 뽑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충청북도교육감 공직에 입문하려는 사람들도 본인 자신들이 지혜롭고 어진 사람이 되도록 지덕(智德)을 쌓아야 할 것이다.

충북도민들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충북교육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국가백년지대계(國家百年之大計)의 초석을 다지는 일꾼이 될 것이다.



/보은군선관위 홍보계장 정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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