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중학교 주대종 학교운영위원장이 1년 동안 기부를 통한 관심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자녀에게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에 대한 말을 듣고, 순수하게 내가 가진 재능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기만의 공간인 개인 책상과 의자 세트와 침대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옥천중학교에 건의해 시작된 기부는 옥천중학교 뿐만아니라 면단위 학생들에게까지 매달 2명씩 1년간 총 24명에게 전달됐다.

결손가정, 탈북민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상, 의자 세트와 침대를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설치했다.

특히 지난 1월 21일에는 옥천중학교 직원들도 동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 위원장은 "소외될 수 있는 환경의 어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기죽지 않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보람이며,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요구나 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주 위원장은 옥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및 옥천군학교운영위원회 협의장을 맡고 있으며,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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