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파크 활용도 높여 주민 문화 수요 충족

증평군 창의파크 변경 조감도 / 증평군 제공
증평군 창의파크 변경 조감도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비 20억원을 추가로 확보, 당초 80억원이던 사업규모를 100억원(국비 70억원, 군비 30억원)까지 키웠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18~2022)은 증평읍 장동리 옛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부지에 창의동·작동·놀이동 3개 동으로 구성된 창의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 이번 추가 예산 확보로 창의파크의 연면적을 당초 1079㎡에서 1394㎡까지 29% 가량 넓히기로 했다.

또 15대로 계획한 주차장은 자주식주차타워 형식으로 지어 30대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창의파크 놀이동은 지하 1층·지상 1층에서 한 층을 높인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추가되는 2층에는 장난감을 대여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 1층에 들어서는 공동육아공간 '돌봄놀이터'와 연계성을 높인다.

창의동에는 교류·소통을 위한 공동체카페와 작은 갤러리, 세미나실, 학습공간, 동아리 공간, 1인 스튜디오 등을 들이고, 작동에는 소공연을 펼 수 있는 강당과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다른 동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

증평군은 이곳에서 창의놀이 큐레이터와 마을크리에이터 양성하고 창의인력풀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 주도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토록 한다.

개발된 프로그램들은 장동·교동·창동리 등 농촌중심지 9개리 뿐만 아니라 도안면 화성리 등 배후지 18개리까지 퍼날라 주민들의 문화·교육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창의파크는 내년 3월 중 공사에 들어가 2022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증평군 관계자는"추가 예산 확보로 사업규모가 커진 만큼 창의파크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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