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산하 직원들에 대한 의식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의식개혁 교육이 직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시는 지난해 관리자 공무원 5, 6급 1백 95명을 강원도 가나안농군학교에 입교시킨 결과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올해는 전 직원들을 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7급 이하 공무원 86명을 1차 입교시킨데 이어 오는 7월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총 7백50명에 대해 교육을 이수시킬 계획이다.

특히 1차 교육을 마친 공무원들이 종전의 어떠한 교육보다 알차고 배울점이 많았다고 극찬하고, 앞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공직자 자녀들을 교육에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며,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큰 보탬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외래강사를 초빙해 시 산하 공무원에 대한 정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무원의 자질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소재한 가나안농군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의식개혁 교육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가는 현 시대에서 우리의 이웃을 먼저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도주의적 정신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잊혀져 가는 효사상 및 근검 절약을 중점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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