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3개소서 운영 연중 수강생 모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14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이 2월 3일부터 청주시 기록관 등 관내 23개소에서 운영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위대한 가치를 계승 하고자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최, (사)세계직지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은 청주시민 누구나 전화(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 ☎043-219-1193) 또는 운영 장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들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수강생들은 소장하고 있는 편지, 일기장 및 자서전, 수필, 시, 등 일상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흔적들을 자신의 소중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청주시 기록관에 3개반을 개설했으며 1개반은 야간에도 운영해 더욱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은 2월부터 주 1회 3시간씩, 10개월간(8월 2주휴강) 운영되며, 연중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는 출판 원고를 6월에 접수해 심의를 거쳐 출판비로 50만 원을 지원하고, 10월경에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주시민들이 한 권 이상의 책을 내는 그날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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