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순차 공급…임차료, 주변의 60∼85% 수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대전시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임대주택 '드림타운' 3천호를 2025년까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대중교통이 편리한 부지에 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공공 건설 임대주택이 1천800호로 가장 많고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제공하는 공공 임대주택 200호, 민간 임대주택 600호,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400호 등이다. 공공 건설 임대주택 가운데 유성구 구암동 구암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지을 570호는 오는 7월 착공한다.

동구 산내동주민센터 부지 200호와 중구 대흥동 부지 150호, 대덕구 신탄진주민센터 200호는 내년 6월 각각 공사에 들어간다. 서구 갑천지구 5블록 200호는 2022년 6월 착공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3년 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차례대로 준공할 계획이다.

청년에게는 전용면적 21·26·29·36㎡형을, 신혼부부에게는 전용면적 44·54㎡형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임차료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입주자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5%로 책정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25억원과 시비 780억원 등 2천4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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