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ㆍ유언비어 사실 입증

○…그동안 소문으로 만 떠돌던 흑색 및 유언비어 일부가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되면서 사실임을 입증.

이에따라 이 문제가 가라앉지 않고 확산될 경우 자칫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선거후에도 상당한 휴유증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

이날 토론회 막바지에 A후보는 “요즘 황당한 뜬소문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 하고 있다”며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테니 이제부터라도 서로 모함을 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강조.

이에 B후보는 “사실이면 법적 조치하라”고 화답한 반면 C후보는 “왜 오늘 같은날 이같은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표정.

토론회가 끝난후에도 이와 관련한 뒷 얘기가 이어졌으며, 몇몇 후보는 심각하게 논의하는 모습이 목격돼 이 문제가 이번 선거에 상당한 파괴력을 지녔음을 재확인.


정책토론 위주로 진행

○…이날 토론회는 후보간 정책위주의 집중토론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자와 후보자들만 참석시킨채 3시간 동안 열띤 정책토론으로 진행.

특히 충북대 이재은교수의 차분한 진행으로 후보자들은 답변시간에 큰 제약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교육철학과 현안문제를 충분히 답변.

토론회 중반쯤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음료수와 빵 등의 간식까지 먹어가면서 토론회를 진행하는 분위기도 연출.

후보자들은 토론회가 끝난후 “참관인들 없이 후보자들만 참석한채 토론 해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소신을 충분히 밝힐수 있었다”며 “특히 사회자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책 위주로 진행, 상대 후보의 장단점도 파악할수 있는 매우 유익한 토론회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토론회 열기 후끈

○…이날 토론회에는 후보자 가족은 물론 지지자들도 대거 동행해 토론회의 중요성을 입증.

특히 장애인인권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방문해 후보자들에게 질문서를 배포하는가 하면 관계기관 공무원들도 질문서 내용과 후보자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등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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