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인다

시는 올해 경제산업국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는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자율차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 등 지역의 유망 신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 스마트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소상공인과 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자율차 규제특구, 국책연구개발(R&D)사업 등을 활용하여 자율차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자율차를 최초로 상용화하는 도시로 만든다.

또한 미래차연구센터 개소(산학연클러스터, 3月예정), 자율주행 빅데이터관제센터 구축 등 자율주행 관련 기관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자율차 관련 기업의 이전을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오는 6월 착공, '22년 하반기경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전담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한다.

시는 지역수요에 기반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고용률 67.5%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시 인적자원개발위원회(2月)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를(하반기) 설립하여 우리시의 고용서비스 유관 기관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고용정책 추진기반 조성, 스마트시티 등 지역의 유망 산업과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 우수 스타트업, 중소기업,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이전공공기관 채용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취업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월 개최해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구인희망 기업과 취업희망 인재에게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고,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노동자권익보호 조례제정, 공정일터 인증제 등을 통해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유지에도 노력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기업에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상권활성화 도모와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화폐인 여민전 발행, 골목상권의 상인 조직화 지원사업, 상권 실태조사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3개년) 수립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과 경영개선자금(융자금) 신용보증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고, 조치원읍 소재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고(하반기 착공), 시장 개설 2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도 기업현장 방문,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처음 실시한 기업소통관제를 보다 확대 운영하고, 기업간담회 개최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시는 자율차·스마트시티 등 우리시 미래 신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신소재·부품 기반의 세종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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