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3월부터 35개소의 경로당에서 힐링문해학교을 운영한다./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3월부터 35개소의 경로당에서 힐링문해학교을 운영한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비(非)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위해 오는 3월부터 35개소의 경로당에서 힐링문해학교을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힐링문해교육은 비(非)문해자의 정신건강 및 자존감 회복, 학습욕구에 부응하고 배움의 기회 제공으로 소외감 해소 및 사회공동체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비문해자 6~10명이 모일 수 있는 경로당에 한글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문해학교를 진행한다.

비문해자 10명 이상(면 지역 6명 이상)이 구성되면 교육장소 확보 후 대표자 명의로,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초 한글 및 수학과 생활·교통·정보·금융·안전문해 등 다양한 학습으로 매주 2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비(非)문해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다함께 참여하는 사회공동체 형성을 위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문해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평생학습관(☎641-54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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