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2분 23초 단축…일본 카가와마루가메 대회서 종합 3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육상 간판스타인 최경선(제천시청)이 2일 일본 카가와 마루현에서 열린 '제74회 카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8분 35초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신기록은 최경선이 지난해 경기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1시간 10분 58초다.

최경선은 "1시간 9분 때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였다"며 "후반 17㎞부터 승부를 보는 전략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하프마라톤 기록은 1시간 6분대"라며 "한걸음씩 기록을 성장시켜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나미비아의 헬레알리조네스(1시간 8분 10초)가 차지했고 2등은 영국의 샤르로테퍼듀(1시간 8분 23초)가 이름을 올렸다. 최경선은 이들의 뒤를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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