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위한 민간소비 확대 등 5대 분야 30개 과제 추진

옥천군은 충북4% 실현 추진 과제 발굴보고회를 열고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충북4% 실현 추진 과제 발굴보고회를 열고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 충북경제 4% 실현 추진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읍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충청경제 4% 실현'과 군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재종 군수는 모두 발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충북경제 4% 실현뿐만 아니라 내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각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이 날 발굴된 30개 추진과제 중 몇 가지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치러진 연맹회장기 전국초등배구대회를 비롯해 18개의 전국 또는 도 대회를 개최해 2만명의 관광객과 2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 군민의 군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옥천9경 구경가세','소확행','금강산도 식후경' 등 테마형 여행코스 12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중소 제조 기업을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과 미취업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 사업에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 밖에 추진 과제로 지역화폐(옥천사랑상품권)활성화, 옥천군 생산제품 및 농특산품 애용 촉진, 신·증설 협약기업 대출이자 최저 금리화 등이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늘 발굴된 사업은 앞으로 전문가 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인,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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