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48조 생활SOC 등 균형발전 정책 주도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왼쪽 네번째)의 3일 퇴임식에 균형위 위워노가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균형위 제공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왼쪽 네번째)의 3일 퇴임식에 균형위 위워노가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균형위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송재호 위원장이 3일 퇴임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퇴임식은 균형위 위원과 직원 7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송 위원장은 퇴임사에서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운영 중심과제로 놓고 제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을 받은 후 첫 번째 임기를 마친 지난해 8월 재신임을 받아 2년 6개월여간 균형위를 이끌었다.

그는 임기 중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24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48조원 규모의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지역 여건에 맞는 상생형 일자리 등 체감도 높은 균형발전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지역발전투자협약,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등의 실질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송 위원장은 지난 1월 21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4.15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 출신인 그는 고향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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