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 밤새 최대 15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10일 진천군 문백면의 한 마을에서 사람 키만큼 자란 대형 고드름이 맹추위의 기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신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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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절기상 입춘인 4일 충북도내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올 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일 최저기온은 제천·영동 -10도, 음성·괴산 -9도, 진천·보은·옥천 -8도, 단양·충주·증평 -7도, 청주 -4도다. 이는 전날보다 4~8도 낮은 수치다.

늦은 오후부터는 5㎜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역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눈 소식도 예보된 만큼 건강 및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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