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날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총장 메시지 등은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청주대는 이어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기숙사 입실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4일부터 국제학사(인터내셔널 빌리지)와 우암마을 등 기숙사를 비롯해 학내 전역에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한국에 입국해 있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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