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열리는 올림픽·패럴림픽 문화·예술축제 진행

장예총은 지난달 일본 Para Dance Creators와 2020 도쿄 패럴림픽과 관련된 문화예술 행사의 한국 측 공연은 장예총을 통해서 진행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 장예총 제공
장예총은 지난달 일본 Para Dance Creators와 2020 도쿄 패럴림픽과 관련된 문화예술 행사의 한국 측 공연은 장예총을 통해서 진행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 장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홍이석, 이하 장예총)가 오는 7~8월 제32회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까지 'Blooming of Culture'라는 슬로건으로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도쿄 2020 NIPPON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

장예총은 지난달 일본 Para Dance Creators와 2020 도쿄 패럴림픽과 관련된 문화·예술 행사의 한국 측 공연은 장예총을 통해서 진행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고재오 장예총 사무총장은 일본 자민당 소속 스즈키 아키히로 시의원과의 회의에서 향후 진행될 문화행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

스즈키 아키히로 시의원은 지난해 9월 광화문 광장에서 장예총 주최로 열린 제11회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감명을 받고, 일본에서도 'A+ Festival'과 같은 축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7월 24일부터 펼쳐지는 제32회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8월 25일 열리는 제16회 도쿄 패럴림픽까지 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주최국은 물론 참여국들의 문화·예술축하 공연이 축제의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예총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올림픽의 정신처럼 일본 전역에서 펼쳐질 음악, 무용, 미술, 영상 등의 문화교류로 주변국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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