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한다.

시는 지난 3일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경태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신속 집행 추진계획과 지침을 부서 별로 시달하고, 주요 사업도 점검했다.

역대 최대인 3천378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이는 올해 5천448억원의 62%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정부 목표율 57%보다 5% 높은 수치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1분기 내에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이월 사업의 신속한 집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 입찰을 통해 소요기간 단축 및 선급금 집행 활성화, 관급자재 구매 시 선 고지제도 활용 등 추진 지침도 적용한다.

이경태 부시장은 간부공무원들에게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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