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통신판매 상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판매업 등록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4월말까지 관내 통신판매업 신고 업소 1천33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자는 폐업하였으나 통신판매업은 폐업신고하지 않은 업체 등을 조사해 일제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사업자등록상태 조회 및 통신판매업 신고서 등을 확인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국세청 사업자등록을 폐업하고도 통신판매업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업소 등 말소대상 328개소를 확인, 직권 말소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 청취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

군은 이달 19일까지 의견청취절차를 거친 뒤 정리대상 업소에 대한 직권말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신판매업 신고업소 일제정비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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