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은 지난달 농산물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중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4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 상승했다.

체감물가로 알려진 충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저물가 현상을 이끌었던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중 열무는 지난해보다 137.3%, 무는 113.7%, 브로콜리 99.1%의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밥상물가로 알려진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0%,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어류 및 조개류와 채소는 지난해보다 각각 11.2%, 13.9% 오른 반면 과일은 8.8%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 7.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2.2%, 기타 상품 및 서비스 1.6%, 주류 및 담배 1.2%, 의류 및 신발 1.2%, 보건 1.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1.0%, 오락 및 문화 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0.2%, 음식 및 숙박 0.2% 등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같은기간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1.1%, 대전은 1.2%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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