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특별경계근무 돌입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김정희)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및 풍등으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증평소방서는 최근 3년간 정월대보름 해당 월 평균 전국 화재발생 건수는 3천689건 발생했으며, 그중 정월대보름 기간(전일~당일)에 276.6건(일 평균 138.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 기간 중에 지자체별로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로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대부분의 행사가 야외 및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개최됨에 따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증평소방서는 정월대보름 행사 일정을 사전에 파악해 ▶행사장 사전 현장점검 및 화재취약 요인 제거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점검 ▶다중운집 행사장 소방력 전진배치 등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희 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 무렵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으로 작은 불씨라도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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