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자족도시 건설 주력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50만 자족도시 건설 주력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 문영호 기자
  • 승인 2020.0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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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육아·복지환경 바꾸고 관광·생활문화 활성화 이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지난해는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가기 위한 민선 7기 실질적인 원년이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반 아산시는 '도시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 등 양적 성장의 기틀을 닦고, '더 큰 아산'의 터전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마음으로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 건설을 위해 전력 질주해왔다.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올해 역점사업을 들어봤다./ 편집자

◈지난 한 해 시정에 대한 평가는.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해 초래된 지역경기 침체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온 아산시는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와중에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천억원 투자 발표가 결정적이었다. 2004년 삼성디스플레이 유치 이후 아산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처럼, 이번 투자가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제에 변곡점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했으며, 아산과 천안·서산·당진이 함께 참여하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대응협의체를 운영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기틀을 다졌다.

◈ 일년 반 동안 이뤄온 양적성장의 성과와 추진 중인 사항은?

50만이 살아도 넉넉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기반 구축에 매진했다.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갈매, 모종2, 탕정지구도 활발하다. 온양원도심과 배방의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서해안 복선전철(홍성~송산)(2020), 중부권 동서내륙 철도(용역시행, 2019), 제2서해안 고속도로(2024), 아산~천안 고속도로(2022)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아산IC-시외버스터미널(2022)을 준비 중이며, 염성-용두(2020)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작년말 개통했다.

특히, 염성-용두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기초지자체에선 보기 드물게 마치 수도권의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같은 형태와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도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민선7기 더 큰 아산의 핵심인 산업단지 추진을 말하고 싶다. 올해 탕정테크노 산업단지가 준공되며,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염치, 아산스마트밸 리가 조성 중이다. 또 음봉, 인주, 신창, 선장, 아산제2디지털 등의 계획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산업단지 위에 삼성디스플레이 연관기업과 협력사 등을 유치하고 임기 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겠다.

특히 아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기 위한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온천재활헬스케어 힐링산업 실증센터 구축, 천안아산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등의 사업도 열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산적한 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0년에 역대 최고인 1조 3,29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현 정부들어 처음 도입한 생활 SOC 사업도 충남에서 가장 많은 231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 2020년 역점 시책은?

아산은 이제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을 맞았다. 이제부터는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에 맞는 세부적인 콘텐츠들을 채워나가고, 그 과실이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조화로운 발전을 꾀할 것이다.

민선7기 하반기 아산시는 6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로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 두 번째로 재미있는 생활문화시대 개막, 셋째로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시행, 넷째로 청소년 교육 역량 강화, 다섯째로 안전하고 숨쉬기 편한 환경 조성, 여섯째로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이다.

맥킨지 컨설팅의 보고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덕분에 아산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장의 아이콘'이 됐다. 그 자부심 속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에 맞는 내실을 다져가기 위한 계획들이다.

아산의 대표적 시민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아가는 '1인 1악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문화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 온천 활성화 및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스토리텔링 발굴, 기존 문화재 정비를 통해 관광 아산의 명성을 되찾는 노력도 기울이겠다.

또, 활력 넘치는 생활체육으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1인 1생활체육' 사업의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배방·음봉·온양원도심·모종지역의 복합문화시설과 둔포 국민체육센터, 영인중 다목적 체육관 건립 추진 등으로 권역별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 예정이다. 기존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을 계승한 새로운 '시민구단' 창립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복지와 육아정책들도 꼼꼼히 챙기겠다. 아산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마음껏 누리는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출산 지원 중심의 모자보건 사업을 '임신 전 예비엄마 산전 건강검진'까지 확대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개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환경 제공은 물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아산 최초의 청년 공간 '청년아지트 나와 YOU'를 중심으로 취·창업을 비롯한 문화·복지 등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의 원스톱 해결을 돕고,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배움, 소통,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아산시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화재나 지진, 가축전염병 등 자연재해에 대한 상시적이고 선제적이며 신속한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 '민식이법' 제정을 계기로,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 및 보행자 안전에 대한 예방체계도 완벽하게 갖출 계획이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적 정책 지원을 끌어내고, 시민 공감대도 확산시키겠다.

◈ 아산시민에게 한 말씀

아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민 여러분에게 '포용적 성장'은 민선7기 아산시정 운영의 큰 흐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전처럼 '개천에서 난 용'이 될 수 있도록 기회균등의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 여성도 남성에게 뒤처지지 않는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육아환경과 노동환경을 바꿔나가는 일에 전력하겠다.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어르신 세대들이 경제활동에 보다 오래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과 복지체계를 개혁하겠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에게도 보건의료 등 복지혜택을 늘려 경제성장의 과정에 참여하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34만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으며, 1년 365일이 즐겁고 재미있고, 하루하루가 점점 더 나아지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하여, 우리 아산이 '떠나기 싫은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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