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실감콘텐츠 조감도
충주박물관 실감콘텐츠 조감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박물관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박물관 내에 디지털 융합체험관을 조성하게 됐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신규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50%이다.

시는 충주박물관 1관과 2관을 잇는 신축공간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체험관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체험관의 바닥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남한강으로 묘사하고 양쪽 벽은 물길을 따라 보이는 충주의 문화유산들을 수묵화 형태로 표현해 충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콘텐츠는 ▶남한강의 웅장한 흐름과 선사유적 ▶수주팔봉의 절경과 충주의 자연환경 ▶선현의 정신과 호랑이의 기상 ▶중원문화의 중심 충주 ▶안개에 싸인 남한강의 역사 등 총 5개의 큰 주제로 구성해 충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및 박물관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은 체험관에 묘사될 영상은 프로젝터와 동작 인식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음성이나 동작에 반응하는 참여형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구성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뛰어난 몰입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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