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 육성자금 추가 대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음성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2020년도 소상공인육성자금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 진천 지역에 한정해 추가 50억원의 대출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되면서 지역 내 주민의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직격타를 입은 만큼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추가 편성해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음성군과 진천군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 이외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기 지원금액을 포함한 대출한도 5천만원 이내이다.

대출금리는 3.5%로 2%는 이차보전금으로 지원하고 대출 기간은 3년 이내 일시 상환이다. 단, 신청일 기준 휴ㆍ폐업자나 소상공인육성자금 한도액인 5천만원을 이미 받은 자, 금융ㆍ보험업,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금지 기업·보증 제한기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긴급 대출자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지역 경기 침체를 걱정하는 시점에서 충청북도의 지원이 소상공인의 얼어붙은 마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금 신청자는 융자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을 충북신용보증재단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충북신용보증재단 혁신도시지점(☏043-249-5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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